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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론병
    크론병 알아보기

     

    최근 방송을 통해 가수이자 작곡가인 윤종신 씨가 크론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이 질환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외형적으로는 건강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오랜 시간 고통을 겪는 이 병은,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으나 상당히 복잡하고 관리가 어려운 만성 염증성 장질환입니다.

    크론병이란?

    크론병(Crohn’s Disease)은 입에서 항문에 이르기까지 소화기관 전체에 걸쳐 염증이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입니다.
    특히 소장과 대장이 연결되는 회맹부에서 자주 발생하며, 병변은 연속적이지 않고 드문드문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질환은 궤양성 대장염과 달리 모든 층에 염증이 침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복잡한 양상을 보이며, 구강, 식도, 위, 소장, 대장, 항문 등 어느 부위든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크론병이란?
    크론병이란?

     

    주요 증상 및 합병증

    • 만성 복통 및 설사
    • 피가 섞인 변
    • 식욕 저하 및 체중 감소
    • 피로감, 미열
    • 영양실조
    • 항문 주위 질환(치루, 치핵 등)

    해당 질환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어 증상이 일시적으로 사라졌다고 하더라도 장 협착, 장 폐색, 장 천공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크론병 주요 증상 및 합병증
    크론병 주요 증상 및 합병증

     

    윤종신 씨의 크론병 투병기

    윤종신 씨는 중학교 시절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복통과 설사를 겪어왔으며, 방송을 통해 크론병 증상과 투병 과정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그는 30대 후반에 크론병 진단을 받았고, 2006년에는 소장 60cm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크론병은 수술로도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기 때문에 이후에도 증상의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며 현재까지 꾸준히 관리 중입니다.

     

    크론병 치료가 어려운 이유

    크론병은 여타 질환과 달리 정확한 발병 원인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치료가 어려운 질환입니다.
    현재로서는 유전적 요인, 장내 세균, 면역계 이상, 환경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나, 결정적인 원인을 규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치료 목적은 완치가 아닌, 염증 억제 및 증상 완화, 즉 ‘관해 상태’ 유지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약물 치료는 개인별 반응이 다르고, 장기 복용 시 내성이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증상이 호전되었다고 해서 치료를 중단할 경우 재발 위험성이 매우 높습니다.

     

    효과적인 관리 방법

    • 전문의의 처방에 따른 꾸준한 약물 치료
    •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 및 혈액검사
    • 저섬유, 저지방 중심의 식습관 개선
    • 과도한 스트레스 및 흡연, 음주 지양
    • 증상 변화 시 신속한 병원 방문
    • 장 면역력 증진하기
    • 장내 세균 균형 맞추기

    크론병 관리 방법

     

    크론병에 좋은 음식

    • 죽, 미음, 스프류 : 흰쌀죽, 야채를 갈아 넣은 수프, 감자죽 등
    • 삶은 감자, 당근 : 섬유질이 낮고 소화가 쉬운 채소
    • 바나나 : 부드럽고 장에 자극이 적은 과일
    • 흰빵, 흰쌀밥 : 정제된 탄수화물은 장을 자극하지 않음
    • 닭가슴살, 흰살 생선(도미, 대구 등) : 지방 함량이 낮고 단백질 공급원
    • 계란 흰자 :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알레르기 없을 경우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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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리법 팁:
      튀김, 구이 대신 삶기, 찌기, 찜 방식이 좋습니다.

     

    의료비 지원대상 및 신청방법

      • 지원대상 : 저소득 희귀질환 건강보험 가입자 (기준 중위소득 140% 미만)
      • 지원범위 : 산정특례 등 건강보험 적용 후 잔여 요양급여 본인 부담금
      • 신청방법

    1.온라인 : 질병관리청 '희귀질환 헬프라인'  누리집 접속

    2.방문신청 : 주민등록지 관할 보건소 방문

     

     

     

     

     

     

     

     

     

    결론

    크론병은 아직까지 완치법이 없는 질환이지만, 조기 진단과 꾸준한 치료, 그리고 생활 습관의 개선을 통해 충분히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만성 질환입니다.
    윤종신 씨처럼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이해하고 관리해 나가는 것이 핵심입니다.
    혹시 평소 복통, 설사 등의 장 증상이 지속된다면 가볍게 넘기지 마시고, 반드시 전문의를 통한 상담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