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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응급실에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던 의료진 7명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집단 감염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해당 사례는 기존 감염경로와 달리 의료 행위 중 체액을 통한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을 보여주며, 방역 시스템의 재정비 필요성을 드러냅니다.
SFTS란 무엇인가?
SFTS는 SFTS 바이러스(SFTSV)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주로 작은소참진드기에 의해 전파됩니다.
- 고열
- 구토 및 설사 등 위장관 증상
- 백혈구 및 혈소판 감소
- 장기 부전
치명률은 평균 20~30%에 이르며, 치료제가 없어 조기 진단과 예방이 핵심입니다.
감염 사례 개요
- 장소: 응급실
- 상황: SFTS 환자에게 심폐소생술 시행
- 결과: 의료진 7명 집단 감염
일부 의료진은 보호장비 미착용 상태였으며, 감염자는 사망 후 SFTS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감염 원인 분석
1. 체액을 통한 2차 감염
SFTS는 혈액, 침, 구토물 등 체액 접촉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2. 보호장비(PPE) 착용 부족
응급 상황에서 보호장비 착용이 미흡했던 점이 감염 위험을 높였습니다.
3. 감염 의심 단계 누락
증상이 비특이적이어서 SFTS를 초기에 인지하지 못하고, 감염병 여부를 고려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 되었습니다.
예방법 및 대응 방안
1. 감염 예방 수칙 철저히 준수
응급처치 시 감염병 유무와 관계없이 반드시 N95 마스크, 고글, 방수 가운, 장갑을 착용해야 합니다.
2. 환자 선별 및 격리 체계 강화
고열과 혈소판 감소가 동반된 환자에 대해선 진드기 노출력이 없더라도 SFTS를 의심하고 격리 조치해야 합니다.
3. 정기 교육 및 시뮬레이션 훈련
의료진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감염 대응 훈련 및 교육을 실시해, 위기 상황에서도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4. 국가 차원의 감시 및 연구 강화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을 포함한 SFTS 관련 역학조사 및 감염 메커니즘 연구가 확대되어야 하며, 진드기 방역도 병행해야 합니다.
결론
이번 사례는 단순한 진드기 감염을 넘어, 의료 현장에서의 2차 감염 위험성을 드러낸 중대한 사건입니다. 응급상황에서도 감염 예방은 기본 수칙이며, 철저한 준비와 대응 체계가 갖춰져야 합니다.
방심은 곧 감염의 시작입니다. 체계적 교육, 적절한 장비, 선제적 대응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를 보호해야 합니다.